재작년 우연히 웨이브에서 이 영화를 처음 봤는데 너무 괜찮은 영화라서 놀랐다. 개봉 당시 크게 흥행하지 못 해서 아쉬운 작품이다. 영화에 나오는 음악도 너무 좋고 지금도 기억에 남는 영화라서 추천해 주고 싶은 영화다! 영화나 드라마를 여러번 다시 보는 걸 좋아해서 올해도 다시 이 영화를 봤는데 새롭게 보이는 감정이나 장면들이 많아서 좋았다자기가 사랑한 것들을 다 잃은 소율이가 자기 자신마저 잃어버린 거 같아서 안쓰럽고 마음이 갔던 영화다. 이 두 장면이 개인적으로 제일 맘 아픈 장면이었다 줄거리는 1943년 비운의 시대 미치도록 부르고 싶던 노래, 그 노래가 내 것이어야 했다마지막 남은 경성 제일의 기생 학교 ‘대성권번’ 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창법으로 최고의 예인으로 불리는 소율(한효주)과 심금을 울리는..